[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근 4년간(2012~2015년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시정요구한 모바일 유해사이트 중 성매매·음란 사이트가 전체의 9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방심위는 2012년 이후 성매매·음란 871건, 도박 9건, 권리침해 7건, 불법 식·의약품 1건, 기타 법령위반 3건을 심의했다. 이 중 353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다.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건은 477건이었다.
모바일 성매매·음란물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전체 심의건수 중 시정요구를 한 것은 39%에 불과했다. 특히 각종 채팅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성매매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모니터링은 물론, 실태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해진 의원의 지적이다.
모바일 유해사이트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이를 모니터하는 인원은 66명에 불과하고, 그 마저도 인터넷·모바일 모니터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작년에 심의한 인터넷유해매체물만 14만건으로 1인당 2120건을 심의한 셈이다.
조해진 의원은 "모바일 유해매체물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담모니터요원 증원은 필수적"이라며 "경찰 등 사법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음란사이트 근절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간 통신분쟁 전년 대비 22% 급증…”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절반”
2025-02-21 17:39:30[DD퇴근길] 계속되는 '망 사용료 갈등'…MWC, 논의의 장으로
2025-02-21 17:28:22[IT클로즈업] ‘망 사용료 논쟁’ MWC서 재점화될까…“주요국 입장 예의주시해야”
2025-02-21 11:30:17[DD퇴근길] 제로트러스트 실제 적용사례·정부정책 한눈에
2025-02-20 17:15:10"KT·네카오·메가존 합류"…ICT기업 품은 한경협, DX 혁신 꿈꾼다
2025-02-20 15:34:56SM·카카오엔터 합작 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공식 데뷔
2025-02-21 17:28:39[DD퇴근길] 계속되는 '망 사용료 갈등'…MWC, 논의의 장으로
2025-02-21 17:28:2229CM, 상반기 ‘이구홈위크’ 전년비 거래액 2배 돌파…“주방용품·홈 패브릭 상품 추천 적중”
2025-02-21 16:24:36위메이드 ‘레전드오브이미르’,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달성
2025-02-21 16:16:01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탑’, 일본 현지 CBT 시작
2025-02-21 14:55:42"D.P. 신드롬 한 번 더"…한준희 신작 '로드', 넷플릭스로?
2025-02-21 13: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