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오는 11월 회사 분할을 앞두고 있는 HP가 ‘티핑포인트’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사업부문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는 2일(현지시간) 내부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모펀드 회사들이 티핑포인트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티핑포인트 사업부 가치는 2억~3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HP는 지난 2010년 쓰리콤을 2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보안 사업부문이던 티핑포인트도 확보했다. 이후 HP는 보안사업을 적극 육성해 왔다.
티핑포인트 외에도 HP 보안 사업부문은 기업 네트워크 침해 모니터링·분석을 수행하는 아크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보안부문인 포티파이 등이 있다. 최근 HP는 데이터 암호화 회사인 볼티지시큐리티를 인수했다.
HP는 11월 1일자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담당할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PC·프린터 사업을 담당하는 HP Inc(HPI)로 분할, 두 회사가 출범할 예정이다. 분할을 앞두고 HP는 핵심사업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비핵심부문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 HP는 중국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장비 자회사인 H3C테크놀로지를 칭화유니그룹(칭화유니스플렌더)에 매각했다. 매각규모는 23억달러였다. H3C 역시 HP가 쓰리콤을 인수함에 따라 자회사로 확보했다. H3C는 2003년 중국 화웨이와 미국 쓰리콤이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2006년에 쓰리콤이 모든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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