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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전략게임, 모바일서 즐긴다…8개 문명에 한국 포함

- 넥슨, ‘도미네이션즈’ 이달 말 아시아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박지원)은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빅휴즈게임즈(Big Huge Games)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의 아시아 지역 출시에 맞춰 신규 문명 ‘한국’ 콘텐츠를 공개했다.

도미네이션즈는 ‘문명2(Civilization II)’,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Rise of Nations)’ 등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제작을 맡아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북미·유럽 지역에 먼저 출시돼 4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확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넥슨은 이달 말 국내를 포함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8개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석기 시대부터 우주 시대까지 발전시키는 전략 장르다. 자신의 문명을 탐험하고 발전, 확장시켜나가면서 타 문명과 전쟁을 벌일 수 있다.

팀 트레인 빅휴즈게임즈 대표
팀 트레인 빅휴즈게임즈 대표
이날 팀 트레인 빅휴즈게임즈 대표는 행사장에 한복을 입고 나타나 도미네이션즈의 여덟 번째 문명인 ‘한국’을 공개했다.

한국 문명은 전투 시 전술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과학강국’ 특성과 약탈당한 자원을 일부 복원 받을 수 있는 '한강의 기적’ 특성을 보유하게 된다. 원거리 공격에 강한 전투 속성을 지닌 것도 한국 문명의 특징이다. 화랑과 독립군 등 한국의 역사를 반영한 콘텐츠도 적용된다.
팀 트레인 대표는 “‘한국’은 세계 역사 속에서도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게임 내에서 방어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문명으로 구현했다”며 “아시아의 다른 문명과 차별성를 두고자 PVP(전투)에 강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도미네이션즈는 이달 말 한국, 일본, 대만 지역에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 동시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지원이 추가돼 총 9개 언어(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로 서비스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카페(cafe.naver.com/nexondominations/30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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