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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종균 대표, ‘갤노트5·갤S6엣지+, 대화면폰 본격 확산 신호탄’

- 5.7인치 화면 채용…삼성전자, ‘갤노트5·갤S6엣지 플러스’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첫 선을 보였다. 8월 전 세계 소비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대화면폰 원조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을 개최했다. 전 세계 언론 1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처음 갤럭시노트를 내놓았을 때 미쳤다고 했지만 대화면 스마트폰은 새로운 제품군으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을 알리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두 제품은 5.7인치 화면에 14나노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램(RAM)은 4GB LPDDR4 메모리를 채용했다. 디자인은 ‘갤럭시S6엣지’를 계승했다.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갤럭시노트5는 뒷면에 곡면 유리를 채용해 손에 잡는 느낌을 개선했다. S펜은 자동배출 방식이다. 화면을 켜지 않아도 S펜으로 메모를 할 수 있다. 화면 위에 결합해 쓰는 물리 키패드 액세서리를 추가했다.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아이폰6플러스보다 화면이 0.2인치 크지만 가로 길이는 2mm 줄었다. 그만큼 휴대성이 좋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휘어진 측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앱스 엣지’ 기능을 통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배치할 수 있다. PC의 즐겨찾기다. ‘피플 엣지’는 자주 이용하는 연락처를 등록해 보다 빨리 편하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체형 디자인을 보완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 시간을 더 줄였다. 유선 충전은 90분 무선 충전은 120분이면 완료된다. 정보공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이드싱크’를 내장했다. 같은 무선랜(WiFi, 와이파이) 핫스팟에 접속한 PC나 태블릿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파일을 보낼 수 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의 4가지 색상이다. 저장공간은 32GB와 64GB 2종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오는 21일(현지시각) 시판한다. 나머지 지역은 8월 중순부터 순차 공급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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