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 당사자인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가대위)가 삼성과 직접 협상을 하겠다며 조정위원회에 “추가조정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 가대위는 입장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와 당사자 협상을 통해 사과와 보상문제를 신속히 합의하고 나아가 대책에 관해서도 공감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올해 9월 말을 1차 시한으로 해 삼성전자와 당사자 협상을 마무리하고자 노력할 것이므로, 조정위원회는 그 때까지 조정기일의 지정을 보류하며 성과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가대위 측은 “조정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삼성전자가 1000억원의 보상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점, 특히 가대위가 계속 주장해 온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시키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커다란 초석을 놓아주신 조정위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협상 당사자인 가대위 측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조정위의 추가조정 일정은 미뤄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앞서 삼성 직업병 조정위원회는 이달 중 후속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폰16 공시지원금, 전작과 비교해보니…"기본 모델은 낮아져"
2024-09-20 19:39:53오징어게임2, 새 게임은 '이것'?…티저 영상에 '힌트' 있다
2024-09-20 19:37:56[취재수첩] 지상파 콘텐츠 가치, 제대로 산정해야 할때
2024-09-20 16:08:31“現 미디어 산업 특성 반영한 새로운 방발기금 제도 논의 필요”
2024-09-20 14:15:21SKT 에이닷·LGU+ 익시오, KT는 "검토 중" [IT클로즈업]
2024-09-20 13:43:01MBC스포츠+·CGV, 프로야구 실시간 이원생중계 나서
2024-09-20 10:04:32잠재적 리스크도 기꺼이? 크래프톤, 배그 차기작 찾아 ‘직진’
2024-09-20 13:47:19SOOP이 청년 꿈 응원하는 방법은?…“다양한 콘텐츠와 지원 제도 활용”
2024-09-20 09: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