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2조6614억원 영업익 1924억원 달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2분기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떨어졌지만 이익은 늘어나는 흐름을 이어갔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올 3분기까지는 불가피한 모습이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6614억원 영업이익 19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대비 각각 4.1%와 96.3% 증가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최적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 요금제 등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롱텀에볼루션(LTE)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한 1조3300억원이다. LTE 가입자는 2분기 기준 약 910만명. 전기대비 3.5%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자 중 78.9%가 LTE를 쓴다.
유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많은 8166억원이다. 인터넷TV(IPTV) 가입자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결합상품(TPS)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6.5% 늘은 약 972만명이다. 매출액은 35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높아졌다. IPTV 가입자는 212만명에 도달했다.
데이터 매출은 3518억원이다. 이전에 솔루션 사업으로 분류하던 것을 명칭을 바꿨다.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4757억원을 집행했다. 전기대비 5.6% 감소했다.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52.1% 준 3203억원을 사용했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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