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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최초 멤버십 운영…티몬, ‘단골 확보' 효과 쏠쏠하네

- 개편된 멤버십 제도 시행 한달 넘겨, VIP등급 전반 매출 증대
- 최상위 등급 더퍼스트 고객엔 무제한 무료 배송·반품 등 파격 혜택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지난달 11일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의 멤버십 제도를 개선했다. 티몬은 관련 업계에서 유일하게 멤버십 제도를 운영 중인데 당시 이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멤버십 제도를 개편한지 한 달을 넘긴 지금, 티몬은 매출 증대와 함께 고객 충성도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22일 티몬에 따르면 멤버십 개편 이후 VIP등급(더퍼스트·VVIP·VIP) 고객 전반의 매출액 증대가 일어났다. 개편된 멤버십은 최상위 고객 등급인 더퍼스트(THE FIRST) 추가와 함께 할인쿠폰, 무료 반품, 배송에 대한 혜택 강화가 골자다.

멤버십 개편 이후 VIP 등급 이상 고객의 월평균 구매금액은 28만원대로 나타났다. 일반 회원(골드·실버·오렌지)이 8~9만원대인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개편 이전에는 VIP 이상의 월평균 구매 금액이 20만원 가량이었던 것에 비하면 구매금액이 40%가량 증가했다.

티몬은 이 같은 변화의 주된 이유로 상위 등급 도달에 필요한 멤버십 조건을 업계 평균 수준보다 낮게 잡은 것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혜택을 한층 강화한 덕분에 우수고객의 로열티 확보가 가능했다는 게 티몬의 분석이다.

최상위 등급인 더퍼스트의 경우 오픈마켓 등 경쟁 e커머스업체 대비 혜택이 대폭 강화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해외배송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송 혜택이 주어지며 무제한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경쟁 업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혜택이다. 등급 조건은 최근 6개월간의 구매액이 250만원, 구매건수 40건이다.

김준수 티켓몬스터 마케팅실장은 “단순한 쿠폰 할인 혜택뿐만 아닌 배송과 반품 비용 등 실질적으로 더 많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고 우수고객에게는 더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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