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 소모량 따져야 장식품 안 돼…사계절 공기 관리 역할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무더위가 기승이다. 주춤했던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다. 가전제품은 한 번 사면 오랜 기간 써야한다. 신중한 선택이 필수다.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이 올 여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이 같은 소비자의 선택기준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소비자가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전기요금. 에어컨을 사놓고 전기세 걱정에 틀지 않으면 헛것이다. 전자기기는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이 붙어있다. 등급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으로 냉각시켜주는가도 관건이다.
Q9000은 전 모델이 에너지 프론티어 등급이다. 또 3개의 회오리 바람문은 각각 제어할 수 있다. 2개를 운전하면 최대 60% 1개를 운전하면 최대 8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시원함은 기본이다. 에어컨은 이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종합 기기로 발전했다. 에어컨의 쓰임새를 여름에서 사계절로 넓어졌다. 황사 및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청정 기능을 쓸 때 실외기를 안 써도 되면 전기요금을 그만큼 더 아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때문에 ‘에어3.0’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Q9000의 경우 실내 공기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도 내장했다. 냉방면적과 동일 이상 청정 능력을 구현했다.
에어컨은 주로 거실에 있다. 한 번 설치하면 장소를 옮기기 쉽지 않않다. 거실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가 된 셈이다. 디자인과 크기 등을 따져봐야 사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다. 아울러 구입할 때 각 방에 넣을 에어컨도 함께 사는 것이 좋다. 요즘 에어컨은 스탠드와 벽걸이를 한 개의 실외기에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대세다. 스탠드와 벽걸이를 따로 사면 설치도 설치지만 가격도 비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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