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셜커머스와 배달앱 업체에 대한 불공정 혐의 여부 조사에 나선다. 17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이 ‘소셜커머스와 배달앱 입점업체 피해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소셜커머스의 경우 20%의 수수료를 입점 업체에 받고 있고, 입점업체에 지급할 미지급금이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 업체는 자본잠식상태에서 입점업체에 갈 돈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배달앱을 입점 업체의 경우, 배달앱 업체에 10%의 수수료를 내고 부가세도 10% 낸다”며 “소비자가 비싼 가격에 음식을 배달시켜야 하는 등 파생 문제가 생기는데 공정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인력에 한계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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