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나섰다.
LG CNS가 추진하는 ‘LG CNS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마켓플레이스(이하 ‘마켓플레이스’)’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우수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유통 채널이 없는 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클라우드 장터이다.
LG CNS는 오는 9월 ‘마켓플레이스’ 오픈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영업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마켓플레이스’에 유치하려는 소프트웨어는 마케팅, 인사, 회계 등 기업의 업무 영역과 보안, 로그 분석, 웹서버, 미들웨어 등 시스템 구동 전반에 필요한 솔루션이다.
LG CNS는 입점 업체에 ▲초기 수수료 유예 및 낮은 수수료를 제안하는 한편, ▲인큐베이팅 프로모션 제공 ▲기존 솔루션의 SaaS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 ▲우수 솔루션의 시스템 구축 사업 공동 진출 기회 부여 ▲입점 업체 홍보를 위한 공동 전시회와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은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LG 계열사 대상의 영업이 가능해져,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가능하다.
한편,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필요한 플랫폼은 LG CNS가 자체 개발을 완료해 신발산업진흥센터의 ‘제조판매정보시스템’, SNS분석 솔루션인 ‘스마트SMA(Social Media Analytics)’ 등 다수의 사업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LG CNS 인프라서비스부문장 김종완 상무는 “클라우드 도입 초기인 국내 환경과 LG CNS의 IT 분야에서의 위상을 고려, 단기적인 수익 창출 보다는 건전한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LG CNS의 시스템 구축 영역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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