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이미 오라클은 인력관리(HCM)와 전사적자원관리(ERP)부터 대표 제품인 데이터베이스(DB)까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SW)를 SaaS(서비스형 SW)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PaaS(서비스형 플랫폼)와 IaaS(서비스형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입니다.”
6월부터 시작된 2016 회계연도를 맞이해 한국오라클 김형래 사장<사진>은 10일 “기업용 클라우드 1위 기업을 목표로 국내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선 6월이면 상반기가 끝나는 시점이지만 오라클로서는 새해를 맞이한 셈이다. 김형래 사장도 지난해 6월 한국오라클의 새 수장으로 부임해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지난 3월 국내에서 클라우드 인력을 100여명 뽑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미 30~40% 정도 관련 영업 및 기술 인력을 확보했다”며 “클라우드 및 오라클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통해 고객 IT를 단순화하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한국오라클 프리세일즈 총괄 전무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라클은 매우 특별한(유니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닷컴은 고객관계관리(CRM), 워크데이는 인력관리(HCM) 등 특정 SW만 SaaS로 제공하고 있지만, 오라클은 약 100여개 SW를 SaaS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함께 호텔 식음료 서비스 등과 같은 산업 전문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면서 각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도 SaaS로 제공 중”이라며 “특히 오라클은 하드웨어(HW)와 SW를 동시에 투자하는 유일한 기업 대 기업(B2B) 업체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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