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행보는 자동차 업계로 알려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가 6년 만에 물러난다. 정확히는 6년 4개월 만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2월부터 한국MS를 이끌어온 김 제임스 대표가 조만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임 직후인 2010년부터 3년 연속 한국MS는 본사로부터 최우수 법인상(Top Subsidiary Award)을 수상하는 등 매출 신장에 기여해 왔으며 본사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또 최근 모바일 시장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MS의 전략에 맞추어 생산성 및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전략을 국내에서도 적극 전개해 왔다. 이와 병행해 삼성동 포스코타워에서 광화문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로 업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그는 2013년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의 이익단체인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의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암참은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 외국 이익단체로 김 대표는 지난 2014년 12월 암참 회장에 연임된 상태다.
MS 이후의 행보에 대해 업계에는 김 제임스 사장이 자동차 업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전기 자동차, 자동차 전장화 등 IT기술과의 접목이 고도화되고 있다. MS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넥티드 카’등 자동차와 IT의 융합에 김 제임스 사장이 역량을 발휘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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