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테라 백본스위치부터 L2 보안스위치까지 토털 라인업 구성, 공공·기업시장 공략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유비쿼스(대표 이상근)가 보안 스위치 신제품을 출시, 최근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 공략에 나선다.
한드림넷과 파이오링크, 다산네트웍스에 이어 유비쿼스까지 가세하면서 보안 스위치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작년 말 L2 보안 스위치를 출시한 유비쿼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험평가를 마치고 최근 CC인증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4가지 모델로 구성된 유비쿼스의 보안 스위치 ‘유세이프(uSafe)’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안엔진인 ‘유비쿼스 시큐리티 블로커(Security Blocker)’를 탑재, 탐지·검사·판단으로 이뤄지는 다단계 유해트래픽을 정밀하게 분석 처리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거부(DoS)나 분산서비스거부(DDoS), 플로딩(Flooding), 스캔(Scan), 프로토콜 어나멀리(Protocol Anomaly) 공격 트래픽을 차단할 수 있으며 정상·비정상 트래픽을 정밀하게 구분해 처리하므로 비즈니스 업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DAI(Dynamic ARP Inspection) 기능을 통해 ARP 스푸핑 공격으로 인한 해킹, 도청, 사생활 노출 방지가 가능한 신뢰성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세이프’ 제품군은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전원을 동시 전송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도 지원한다.
다수의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유비쿼스는 이번 보안 스위치 제품군 출시로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출시한 백본 스위치부터 L2 스위치, 보안 스위치 제품군까지 토털 라인업을 구성했다. 백본 스위치의 경우에도 멀티테라비트를 지원하는 대용량 모델까지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 다양한 수요에 보다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이에 맞춰 공공·기업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올 초 대대적인 파트너 모집, 영업채널도 확장했다.
유비쿼스측은 “최근 보안 스위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보안스위치 제품군의 CC인증 취득을 계기로 공공정보통신서비스(NIS) 교육망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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