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SK플래닛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1street(www.11street.my)’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Celcom Axiata, www.celcom.com.my)와 함께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Celcom Planet, 대표 김호석)을 설립하고 6개월 간 셀러 모집 및 사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말레이시아서 일본 라쿠텐·독일 로켓 인터넷과 경쟁=말레이시아는 연평균 6~7%에 달하는 경제 성장률과 높은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터넷 산업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이로 인해 일본 라쿠텐(rakuten), 독일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 등 글로벌 커머스 사업자들이 앞 다퉈 말레이시아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11street’는 11번가의 핵심 경쟁력인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를 운영함은 물론 판매자 교육, 오픈마켓 운영 컨설팅, 상품 촬영 지원 등 셀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SK플래닛은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 가입자를 보유한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말레이시아에 최적화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호석 셀콤 플래닛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빠른 시장 성장성과 인터넷 보급율을 고려해 이커머스 시장에 초기 진입했다”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11번가의 운영 노하우를 ’11street’에 적극 전이해 차별화된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터키 11번가의 경우 서비스 개시 1년 6개월 만에 2014년 말 월 거래액 기준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4분기 기준 월 거래액 1600억원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11번가는 오픈 이후 약 1년여 만에 3위 사업자로 올라서며 시장 조기안착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SK플래닛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현지 사업자는 물론 신흥 이커머스(e-Commerce)시장을 공략하려는 글로벌 사업자들(이베이, 라쿠텐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얻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올해 SK플래닛은 터키 시장에서의 연간 거래액 기준 1위 사업자 달성과, 인도네시아에서 2위 사업자 자리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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