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생존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팬택은 최근 공개매각 실패로 청산이 유력하다. 팬택은 국내 휴대폰 3위 제조사다. 하지만 임직원은 여전히 기회를 찾고 있다. 인수합병(M&A) 희망업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400여명의 전체 고용보장도 포기했다.
22일 팬택은 공개매각절차 중단에 따른 입장을 표명했다. 팬택은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이다. 법원은 팬택 생존 방법은 매각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작년과 올해 두 차례 공개매각과 올 초 수의계약 등 3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유찰됐다.
팬택은 “앞날이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팬택 전 임직원은 팬택 고용유지에 관한 처분을 회사와 인수자에 일임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라며 “고용유지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켜 회사의 생존을 지켜내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 표현”이라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전했다.
법원은 채권단 등과 협의해 향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팬택에 남은 시간은 이 협의에 걸리는 시간뿐이다. 길면 한 달이다.
매각 과정이 길어지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팬택의 경영악화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실시한 통신사 영업정지 및 사업정지가 직격탄이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다른 사업으로 만회가 가능했지만 휴대폰만 하는 팬택은 흑자전환 시점을 놓쳤다. 팬택이 주춤하며 500여개 협력사까지 연쇄 부진에 빠졌다. 팬택을 포함 9만여명의 임직원이 길에 나 앉았다. 국내 휴대폰 산업의 삼성전자 의존도는 더 커졌다. 팬택의 빈자리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메웠다.
한편 팬택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과 끊임없이 경쟁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팬택은 우리나라 산업의 역동성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팬택이 붕괴할 경우 글로벌 기업과 기술력으로 경쟁해 조 단위 이상 연간 매출을 영위하는 대한민국 유일 중견 정보기술(IT) 제조 벤처기업이 사라지게 된다”라고 팬택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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