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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베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업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 해결”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리버베드테크놀로지가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최고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WAN 최적화 솔루션인 ‘스틸헤드’를 비롯해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관리 솔루션인 ‘스틸센트럴’, 지점 통합 인프라 제품인 ‘스틸퓨전’이 주력 제품이다.

리버베드는 작년에 스토리지 게이트웨이인 ‘스틸스토어’를 넷앱에,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제품인 ‘스틸앱’을 브로케이드에 각각 매각했다.

본사와 지점 간 인프라(WAN)의 성능을 최적화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것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 김재욱 리버베드코리아 사장의 설명이다.

리버베드에 따르면, 현재 기업 워크로드의 51%가 클라우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기업의 55%는 연결 방식으로 WAN 전용 링크 외에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82%는 회사 업무에 개인 디바이스를 허용하고 있고, 62%의 직원은 다양한 지점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52%의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자체 데이터센터 외부에 존재하고 있다. 51%의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을 최우선적인 해결과제로 지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리버베드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네트워크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석도구와 리포트를 통한 엔드투엔드 ‘가시성’, 최고 성능 보장을 위한 ‘최적화’, 그리고 IT 자원과 서비스레벨 준수를 위한 완전한 ‘통제(Control)’ 능력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현재 대다수의 기업들은 핵심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은 사내에, 나머지 자원들은 클라우드에 위치시키고 프라이빗망과 퍼블릭망이 혼재된 환경에서 이들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러한 하이브리드 기업 환경은 네트워크 복잡성을 증대시키고 관리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며, 예측 가능한 성능 확보를 저해하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베드는 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에 예측 가능성과 최적화된 성능, 가시성과 제어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의 위치에 관계없이 최고의 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기업에 생산성과 효율성, 대폭적인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베드는 상반기에 하이브리드 기업을 위한 WAN 최적화 제품 스틸헤드 CX70과네트워크 성능 관리 제품인 스틸센트럴 넷샤크 및 넷프로파일러의 성능 강화를 발표했으며, 이달 하순경 지점단에 서버, 스토리지, 백업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제로 브랜치(zero branch)’ 환경을 구현하게 해 주는 스틸퓨전 신규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리버베드는 올해 영업 조직을 대형 어카운트, 공공 및 금융 시장, 대학, 병원,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중견 시장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고, 기존 고객층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 수요 창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지방 시장의 잠재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부산, 광주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신규 채널들을 영입했다.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방 대학, 병원 등에 리버베드 제품과 도입효과 등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리버베드는 22일부터 대구, 부산, 서울 등 3개 도시에서 ‘리버베드 애플리케이션 성능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브랜치, 스마트관리’라는 주제로 고객대상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EMC, VM웨어 등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및 영업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채널 파트너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셰어포인트, 애저 관련 사업 기회에 리버베드 제품을 함께 소개·제안하고 있다.

또한 지점 통합 솔루션인 스틸퓨전의 공급을 위해 한국 EMC와 국내 시장에서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MC는 자사의 셀렉트(Select) 프로그램을 통해 리버베드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도 있으며,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리버베드의 재해복구용 스틸헤드 제품을 국내 고객사에 공급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리버베드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평균 40%의 성장률을 거뒀다. 기존에는 WAN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큰 편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국내 매출의 70%를 스틸헤드에서, 30%는 스틸센트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에서 창출해 매출 다변화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보았다”며, “올해에는 고객에게 ‘스마트 브랜치, 스마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 관리 제품의 비중을 더욱 증가시키는 동시에 지점 IT통합을 제공하는 스틸퓨전 제품의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틸퓨전은 네트워크,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로 통합된 제품으로, 지점 IT사용자들에게는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IT팀에게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및 데이터 운용방법을 개선해 시간과 비용 소모가 많은 지점업무를 간소화, 효율화해 주는 제품이다. 김 사장은“스틸퓨전으로 지점 IT의 성능은 높이고, 인프라와 비용은 대폭 축소시킴으로써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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