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국민안전처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정보화전략계획(ISP)를 통해 마련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세부 추진계획안'을 보고했다.
재난통신망은 군, 경찰 등 8대 분야 필수기관 333곳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네트워크는 공공안전-롱텀에볼루션(PS-LTE) 방식으로 구축한다. 다만, 시범사업이 끝날 때까지 국제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기능은 대체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센터(2개소) 구축, 기지국(1만1000개소) 설치, 단말기(21만대) 보급 형태로 진행된다. 국민안전처는 시범·확산·완료 단계마다 구축사업자를 선정한다. 일괄발주를 원칙으로 하되 분야별로 분리 발주 방식 적용을 통해 다양한 기업에 참여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시 중소기업 참여도에 따라 가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세부계획 확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시범사업도 발주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5월초까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총구축비 등 소요예산도 결정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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