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업무 전환을 위해 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2일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센터장 김우한, 이하 통합센터)는 각 부처의 정보자원에 대한 공동이용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5년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에 93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공동구매)은 36개 부처 147개 업무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거나 내용연수가 경과한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전산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중 75개 업무가 클라우드 전환된다.
특히 IT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견·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조기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본격 추진된 클라우드 전환계획(740개)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자정부업무의 55%(406개)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센터 측은 2017년까지 전자정부업무 740개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될 경우 3359억원의 구축·운영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산화가 가능한 범용서버(x86) 및 공개 소프트웨어(SW) 도입량의 증가로 국내 IT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합센터의 x96 서버 도입은 지난 2011년 2885대에서 지난해 4947대로 늘었으며, 공개 SW 역시 2552식에서 지난해 3685식으로 증가했다. 국산화 비율 역시 하드웨어(HW)의 경우 2011년 22.5%에서 지난해 25.1%로, SW의 경우 35.6%에서 36.8%로 소폭 늘었다.
김우한 센터장은 “G(Government)-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용성 및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버 중심에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으로 가상화 범위를 확대·적용하고 있다”며 “향후 센터 환경에 적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파일시스템 표준모델 및 재해복구시스템을 마련하고, 범부처 공동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센터는 2015년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 계획에 대한 1차 사업은 3월 말, 2차 사업은 5월 말 조달청 나라장터(g2b)를 통해 입찰공고 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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