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오픈마켓 G마켓 (www.gmarket.co.kr)의 버스마케팅이 화제다. 지난 16일부터 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G마켓은 새롭게 버스정류장의 무료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G마켓 앱을 깔면 영웅이 된다’는 메시지로 진행된다. 우선 G마켓 히어로 버스는 특별한 캠페인 이미지로 랩핑이 돼 있으며, G마켓 버스에 타는 탑승객이라면 특별한 절차 없이 와이파이 설정에서 ‘Gmarket Free wiFi’를 선택하면 누구나 히어로 버스가 이동하는 동안 무제한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마켓 히어로 버스는 서울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 중구, 광화문에서 중앙대, 경인교대, 우이동까지 이어지는 B101번, B151,번 B152번 서울 간선버스(총 40여대)이며, 벌써 입소문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G마켓 와이파이 버스는 2월 16일 부터 4월 15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이 ‘타요버스’ 못지 않게 주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 교통 안에서의 휴대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사람들의 생활패턴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을 활용한 서비스의 확대는 고객들의 긍정적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버스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간식버스(일명 푸드버스) 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한국장학재단 공식 페이스북에 푸드버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가장 많이 단 학교를 6곳 선정하여, 각 학교당 500인 분의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 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랩핑한 버스는 작년 3월에 운행을 시작해 전국을 들썩일 정도로 인기를 얻어, 서울을 비롯한 지방까지 운영이 확대된 성과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현재 라바 지하철, 뽀로로 택시, 뿌까버스 등 대중교통의 랩핑 마케팅의 붐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고객의 편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히어로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이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마켓 히어로 캠페인은 15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지상파 및 케이블 TV외에도 온라인, SNS 광고, 옥외광고 등을 통해서도 진행된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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