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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모바일 결제 루프페이 인수

- 루프페이+갤럭시S6, 삼성페이 본격화 계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핀테크를 본격화 한다. 관련 미국 모바일 결제 업체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공개할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에 ‘삼성페이’를 내장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미국 매사추세츠 소재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ST는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를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루프페이에 지분투자를 한 바 있다. 루프페이가 구축한 은행 카드 등 협력 관계는 유지한다. 루프페이 창업자 윌 그레일린과 조지 월너 등 주요 임직원은 삼성전자에 합류한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이번 인수로 전 세계 모바일 커머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프페이 윌 그레일린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엣지 등에 루프페이 결제 기술을 탑재했다. 애플페이에 맞서 삼성페이를 띄운다. 삼성전자는 루프페이뿐 아니라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다양한 통신방식으로 삼성페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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