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월 이동통신시장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충격을 벗어난 모습이다.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은 여전히 강세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총 74만268명이다. 작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 10월 단통법 시행 전후 혼란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1월 상황을 감안하면 별다른 일이 없는 한 올해 번호이동은 월 70만명 안팎을 오갈 것으로 여겨진다.
1월은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이 웃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LG유플러스는 2860명 알뜰폰은 6만4578명의 가입자가 증가했다. KT는 3만4051명이 떠났다. ▲SK텔레콤 8787명 ▲LG유플러스 7857명 ▲알뜰폰 2만1407명 등 전 방향 이탈을 지속했다. 그나마 LG유플러스로 넘어간 사람 규모가 준 것이 위안이다.
KT는 반전을 위해 작년 말부터 SK텔레콤에 각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의 4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세계 최초 상용화 주장을 법원으로 끌고 가 제동을 걸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불법 지원금 살포를 제보해 SK텔레콤 단독 조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2월은 설과 졸업 입학이 있어 연휴에도 불구 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가 LG유플러스에 대항해 ‘아이폰5S’ 등의 지원금을 상향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방통위의 지난 1월16~18일 편법 지원금 조사 결과 발표와 중고폰 선 보상제 제재 등이 변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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