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은 7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최 중인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초소형 스틱형 PC ‘컴퓨트 스틱’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구글 크롬캐스트나 아마존의 파이어TV 스틱처럼 TV 혹은 모니터의 HDMI 포트에 연결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PC다. 윈도 8.1이 탑재된 제품은 149달러, 리눅스가 탑재된 제품은 89달러로 오는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인텔 아톰(코드명 베이트레일) Z3735F 프로세서와 2GB D램, 32GB 낸드플래시, USB 포트 및 마이크로SD 슬롯을 갖추고 있다. 무선통신 기능으로는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내장했다. 베이트레일 칩은 2-IN-1 등 노트북에 주로 적용돼 왔던 제품이다. 따라서 이를 탑재한 컴퓨트 스틱은 웹 검색, SNS, 게임이나 동영상 등 다양한 PC 작업을 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인텔 컴퓨트 스틱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다양한 폼팩터의 PC가 다수 출현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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