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교육방송 EBS에 한해 지상파 다채널방송(Multi-Mode Service MMS)이 허용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에 대해 지상파MMS 시범서비스를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MMS란 디지털영상 압축기술을 활용해 1개 지상파채널을 제공하던 기존 주파수 대역(6MHz)을 분할해 여러 개의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EBS MMS 시범서비스는 2015년 1월 말 편성 개편에 맞춰 전국적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디지털 TV로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들은 추가로 1개의 채널을 더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EBS MMS 시범서비스에서는 기존의 지상파 EBS 채널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던 초‧중학 교육, 영어 교육 및 다문화 가정 프로그램 등이 상업광고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상파 MMS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무료 보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청자 편익을 높이고 주파수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방통위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시청자의 시청행태, 기술적 안정성 및 방송시장 영향 등을 검토해 2015년 중 법‧제도 정비 등 MMS 본방송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통위 방송정책기회과 양한열 과장은 "상업광고는 물론, 협찬도 배제할 것"이라며 "수신료나 방송발전기금 등으로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과장은 "광고시장 축소로 무조건 채널만 개방할 경우 모두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재원문제를 마련하지 않는 사업자는 현실적으로 MMS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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