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페어몬트호텔에서 개최된 ‘시스코 글로벌 에디터 컨퍼런스 2014’에서 척 로빈스 시스코 글로벌 영업 총괄 수석 부사장<사진>은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시스코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도 이 일환으로 개최됐다. 미디어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전세계 약 60개 이상의 미디어가 참석했다.
30년 전 라우터,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 사업으로 시작한 시스코는 지난 몇년 간 인터클라우드, ACI, IoE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5년 전에는 서버(UCS)를 출시하며 관련 업계에 충격을 안겼으며,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윕테일)나 보안, 협업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인수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영역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로빈스 부사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는 대표적인 ‘파괴적 혁신’의 사례”라며 “소셜과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네트워크가상화(NFV)/ACI, IoE 등에 따른 기술의 전환은 전략적인 조력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고객들이 IT를 활용해 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빠른(Fast) IT’가 필요하다”며 “시스코의 인터클라우드나 ACI는 바로 이를 위해 발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베카 자코비 시스코 최고정보책임자(CIO)도 “최근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어도 IT 예산의 25% 이상이 IT 이외의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많은 기업들에서 최근 최고디지털책임자(CDO)와 같은 직책을 신설하고 있는 만큼 빅데이터, 소셜 등 기술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매컬로치 시스코 기업 홍보담당 이사는 “최근의 IT 트렌드를 자동차 산업에 비유하자면 자동화와 모빌리티, 보안, 편의성(As-a-Service), 분석, 연결성(IoE) 등이 있다”며 “시스코 역시 이같은 기술 혁신을 통해 몇 달씩 걸리던 프로비저닝(자원 할당)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하고 있으며, BYOD를 통해 6만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스코는 전환기에 있으며, 올해 새로운 변곡점(티핑포인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너제이(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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