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이 주력 매출원인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fifaonline3.nexon.com)의 겨울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둬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피파온라인3(피파3)는 현재 PC방 점유율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뒤를 잇는 최고 인기 게임이다. 이에 점유율 변화에 따라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넥슨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는 중에도 국내에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피파3 인기 덕분이다. 지난 3분기 넥슨은 국내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64% 성장한 199억7600만엔(약 1968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의 2014년 국내 실적 추이에 따르면 올해 피파온라인3의 누적 매출은 15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단일 온라인게임 매출 규모로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이자 최장수 인기 온라인게임인 ‘리니지’와 함께 업계 1,2위를 다툴 정도다. 리니지의 올해 누적 매출은 1664억원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25일 피파3 기자간담회를 열어 겨울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피파3의 매출 규모가 워낙 커지다보니 겨울시즌 업데이트 이슈가 넥슨의 연례행사가 되는 분위기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자간담회 생중계를 진행된다.
피파3 겨울시즌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지난 4월 과거 유명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전설선수 콘텐츠가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이 콘텐츠는 선수 계약변경 이슈로 일시적으로 빠졌다. 넥슨 측은 “전설선수 콘텐츠가 일시적으로 빠지면서 11월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공지된 바 있다”며 적용 확정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이번 업데이트로 현재 래더매치와 친선경기로 나뉜 이용자 대전(PVP)에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며 아울러 각종 시스템 개편 사항도 공개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은 최근 피파3 PC방 대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 접속시간에 따라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당시 기록한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은 36.59%. LOL를 제치고 전체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넥슨 측은 PC방 대형 이벤트에 대해 “겨울시즌 업데이트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향후 이벤트 추가 진행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으나 조만간 겨울시즌 업데이트 시즌과 맞물려 대규모 이벤트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현모 “응용AI 만이 살 길”…우수사례로 ‘LG AI 연구원’ 언급
2025-05-14 15:39:20갤S25 엣지 공시지원금, 최대 25만원…KT가 제일 많아
2025-05-14 15:33:20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 지역·중소방송 정책과제 논의한다
2025-05-14 15:12:20SKT,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 다음주부터 시작…"유통망 소통체계 강화"
2025-05-14 11:11:42KT, AI로 보안서비스 강화 “디도스 막고, 피싱메일 탐지”
2025-05-14 10:11:08SKT 해킹 피해…SK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 신설
2025-05-14 09:16:37민주당 게임특위, 게임사 노조와 간담회 개최…“노동환경 개선 과제 논의”
2025-05-14 15:31:53위메이드 박관호 "차기 정부선 블록체인 육성정책 기대" (컨콜 종합)
2025-05-14 15:12:52월 방문 1000만 사이트도 항복…카카오엔터, 자체 기술로 불법웹툰 막는다
2025-05-14 13:49:12VFS–소니 픽소몬도, 가상 프로덕션 전문가 양성 맞손
2025-05-14 11:04:27“아이온2, 리니지 라이크와는 달라”…엔씨가 내년 매출 목표 내세운 이유(종합)
2025-05-14 10: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