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피파3)의 인기 상승세가 시장 이목을 끌고 있다.
피파3(fifaonline3.nexon.com)는 지난달 초만 해도 PC방 점유율이 7~9%에 머물러 있었으나 월드컵 이후엔 19~21%를 유지 중이다. 이는 각종 월드컵 업데이트와 이벤트 덕분이다. 이에 피파3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게임으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넥슨 측은 “이번 수치는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효과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면서도 “2012년 12월 18일 이후 피파온라인3가 조성해온 폭넓은 이용자 저변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면 이룰 수 없었던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평소 PC방 점유율을 비교하자면 피파3는 LOL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피파3는 온라인게임 소비시장의 최전방인 PC방에서 LOL을 제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유일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향후 PC방 점유율 상승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오는 8월말까지 피파3 PC방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는다. 관련 이벤트만 7종이다. 회사 측이 피파3 트래픽 확대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분위기 상승 여세를 몰아 방학시즌에 최대한의 프로모션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 전원에게 ‘WC BEST 100 선수팩’, ‘13시즌 스타터팩’, ‘50만 EP(게임머니)’ 지급 등 신규 가입자 유치부터 누적 접속 시 아이템을 증정하거나 접속 시간에 따라 보상을 강화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앞서 월드컵 프로모션의 결과로 피파3의 신규 가입자수가 이전에 비해 150% 이상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을 충성 이용자층으로 얼마나 확보할지가 8월 이후 피파3 점유율 확대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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