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임아카데미’ 오픈, 교육·컨설팅부터 테스트, 솔루션 구축·운영 서비스 제공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스타트업인 나임네트웍스가 오는 2017년까지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SDN 통합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나임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SDN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를 표방하며 설립한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SDN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6년과 2017년까지 전문화된 SDN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차근히 단계를 밟아나간다는 방침이다.
류 대표는 “최근 들어 기업들의 컨설팅 의뢰나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찾는 고객들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2015년에는 통신사를 중심으로 초기채택이 이뤄지고 2016년에는 보다 다양한 구축사례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SDN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체 개발한 SDN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탱고(TANGO)’를 주축으로 다양한 업체들과 공동 개발·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프로토타입인 ‘탱고’의 상용화 제품을 2015년까지 선보이고, 자체적으로도 여러 기능별 모듈 개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SDN 심층패킷분석 시스템 등 특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SDN 테스트베드 플랫폼인 ‘레인보우’도 네트워크 가상화 테스트용과 베어메탈 스위치 환경 테스트 버전 등으로 다양화할 로드맵을 갖고 있다.
교육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SDN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온 나임네트웍스는 이날 SDN·NFV 전문 교육기관인 ‘나임아카데미’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입문에서부터 고급과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존 네트워크 관리자와 개발자에 대한 재교육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전문 교육기관 설립 취지이다.
‘나임아카데미’는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SDN 교육기관으로, 현재 오픈네트워킹파운데이션(ONF)과 교육에 대한 국제인증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인증 수행도 논의 중이다. 아울러 국내외 교육전문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SDN 교육 대중화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류 대표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걸맞은 SDN·NFV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튼튼한 국내 SDN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변화하는 네트워킹 시장을 선점해 2017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SDN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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