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는 2014년 3분기 연길기준 실적으로 매출 1362억원, 영업손실 62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13.7% 늘어났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 10월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의 회계상 투자이익 인식으로 전분기보다 465.8%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1.2%, 24.5% 줄었으며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캐시카우인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 영향이 지난 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부문별 게임매출은 PC온라인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게임이 41%(490억원)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분기대비 133.4%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영업손실의 경우 신규 인수 회사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일본 웹툰 ‘코미코’ 서비스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가 함께 반영됐다. 이에 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 규모는 지난 분기보다 11억원 감소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여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국가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웹툰 ‘코미코’ 등 북미와 아시아를 겨냥한 신규사업 전개를 본격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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