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펫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VM웨어코리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v포럼’ 참석차 방한했다.
이날 겔싱어 CEO는 “VM웨어는 가상화를 넘어 엔드유저컴퓨팅(EUC)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는 앤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의 삼성전자나 LG전자는 모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가진 업체로 VM웨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VM웨어는 하나의 하드웨어 자원을 여러 개로 나눠쓸 수 있는 가상화 소프트웨어(SW)로 출발한 업체다. 이제는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에 이어 모바일 등을 위한 엔드유저컴퓨팅(EUC)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하나의 기기를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함께 쓸 수 있도록 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에 대한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올초에는 15억달러를 투입해 모바일단말관리(MDM) 업체인 에어워치를 인수했으며, 현재 워크스페이스 스위트라는 패키지를 통해 호라이즌 데스크톱과 에어워치 모바일, 콘텐츠 로커(locker)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에 호라이즌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에 있다.
한편 이날 겔싱어 CEO는 “한국은 IT분야에서 앞어가는 국가임에도 VM웨어의 점유율이 낮아 앞으로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며 “현재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이 힘든데, 지금이야말로 VM웨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에도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나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엔드유저컴퓨팅 등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D)을 통해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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