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난 2월 VM웨어가 인수한 기업용 모바일 관리 솔루션 기업 ‘에어워치(AirWatch)’의 첫 결과물이 공개됐다. 이밖에 클라우드볼륨(CloudVolumes), 엔비디아(Nvidia) 등 인수나 협력을 통해 기업용 모바일 환경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VM웨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고 있는 ‘VM월드 2014’에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기기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인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스위트(VMware Workspace Suite)’를 발표했다.
에어워치는 기업용 모바일 단말기 관리(MD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모바일 콘텐츠 관리(MC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VM웨어는 에어워치 인수를 통해 엔드유저컴퓨팅(EUC) 분야에 필수적인 MDM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기존에 VM웨어는 ‘호라이즌 모바일(Horizon Mobile)’을 통해 기업 고객을 위한 MDM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MAM, 즉 모바일로 배포되는 애플리케이션 관리 부분에 약점을 보여왔다. 이러한 문제를 VM웨어는 에어워치 인수를 통해 해결하려 했고 첫 결과물이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스위트’는 VM웨어의 모바일 및 콘텐츠 관리 솔루션과 VM웨어 호라이즌 솔루션에 한 번에 통합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포털을 제공한다. 따라서 IT 조직에게는 포괄적인 관리 솔루션인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VM웨어 엔드유저 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모바일, 데스크톱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하나의 가상 업무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 이라며 “우리는 데이터 센터에서 디바이스까지 비즈니스의 필요에 맞춰 간단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VM웨어 호라이즌은 기업들이 비용을 낮추고 관리를 단순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의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VM웨어가 인수한 클라우드볼륨(CloudVolumes)은 실시간으로 앱, 유저 세팅과 데이터를 모든 가상 데스크톱에 제공해 고객들이 통합 인프라에서 개인화된 데스크톱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또 VM웨어는 구글, 엔비디아와 협력해 노트북 플랫폼인 ‘크롬북(ChromBook)’에서 고성능의 워크스테이션급 앱과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로써 시스템 성능이나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비주얼 컴퓨팅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하드웨어 선택 옵션을 줄 수 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