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라이프·플랫폼·커넥션 4개 사업 키워드 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카카오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통합법인 다음카카오(www.daumkakao.com 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최세훈,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다음카카오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먼저 간담회 발표에 나선 최 대표는 “다음과 카카오의 결합은 단순한 더하기가 아닌 서로의 장점을 밑거름 삼는 융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새로운 조직체계로는 상위에 팀을 두고 필요에 따라 파트, 셀을 두려고 한다”며 모든 직원은 수평적 조직문화 속에서 일하면서 직접 낸 아이디어를 통해 실제 서비스를 만들어간다”고 향후 조직 운영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석우 공동대표는 ‘모바일’과 ‘라이프’, ‘플랫폼’ 그리고 ‘커넥트’를 사업 키워드로 내세우고 “웹과 모바일은 다양한 형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웹에선 한메일이 모바일에선 카카오톡이 그 몫을 담당해왔다”며 초연결 사회에 대한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사는 세상엔 사람과 사람 이외에도 수많은 연결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사람과 사람의 연결 ▲사람과 정보의 연결 ▲사람과 온오프라인의 연결(O2O) ▲사람과 사물의 연결(IoT) 방향을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동 검색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라며 “사람과 정보를 스마트하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날 통합법인의 CI를 공개했다. CI는 ‘젊음’과 ‘유연함’, 그리고 ‘소통’을 지향하는 다음카카오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대표는 “다음의 4개 색깔과 카카오의 노란색을 합치면 빛으로는 하얀색, 물감으로 보면 검정색이 된다”며 “여기에 기본적인 생각을 담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새롭게 만든 서체로 아직 이름을 못 붙였다”며 “영문서체가 먼저 나왔는데 한글서체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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