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응웬푸쫑 당 서기장을 만난다.
1일부터 4일까지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하는 쫑 서기장은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해 이 부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쫑 서기장은 이날 이 부회장에게 베트탐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서 추진하는 10억달러 규모의 가전공장 투자승인서 전달식에도 직접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이미 베트남에서 집행했거나 앞으로 집행할 투자액 규모는 약 80억달러로 추산된다. 박닌성과 타이응웬성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외에도 삼성전기 타이응웬성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박닝성 공장 등 전자 계열사들이 대거 베트남에 진출했다. 또 삼성중공업도 베트남 진출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향후 베트남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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