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블루칩은 공동 개발한 미세전자기계시스템(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MEMS) 기반 추적 태그 제품의 양산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100만개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블루칩의 MEMS 태그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완전한 기계식 추적 칩이다. 라벨, 바코드, RFID 등 전자식 태그와는 달리 혹독한 고온 및 저온, 감마선, 습기에도 쉽게 고장이 나지 않는다. 블루칩은 호주, 중국,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바이오뱅킹 분야와 병리학, 임상 실험, 생체 보존 등의 의학 분야 업체에 태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이슨 채피 블루칩 최고경영자(CEO)는 “ST는 블루칩의 중요한 파트너로 블루칩 태그가 더욱 광범위한 제품군에 채택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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