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및 번호이동 중단…기기변경만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27일부터 이동전화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지 못한다. 오는 9월2일까지 영업정지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LG유플러스 영업정지 제재가 시행에 들어갔다. 오는 9월2일까지 7일 동안 영업정지다.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 중단이다. 기기변경만 가능하다.
이번 LG유플러스 영업정지는 지난 1월2일부터 2월13일 지급한 불법 보조금 때문이다. 당초 14일 영업정지였지만 행정심판을 통해 7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통신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흐를지 주목되고 있다. 영업정지를 두고 통신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편법 영업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영업정지는 SK텔레콤도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11일부터 17일까지 영업정지를 앞두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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