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총싸움(FPS)게임의 차기 왕좌를 둘러싼 경쟁이 전개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FPS게임 시장 1위 ‘서든어택’ 후속작인 서든어택2의 행보다. 서든어택2는 전작의 재미를 그대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알파 테스트가 진행됐다. 익숙한 게임성을 내세워 ‘FPS게임 왕좌’를 지키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7일 서든어택2 개발사인 넥슨지티에 따르면 서든어택2는 총기, 맵 디자인 등 전작의 콘텐츠 구성을 그대로 본뜬 게임이다. 총기 성능차(밸런스)도 세부적인 수치까지 참고해 전작의 것을 가져왔다. ‘그래픽만 바뀐 것 아니냐’는 이용자들의 소감이 줄을 이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총싸움게임 시장은 게임 간 이용자의 이동이 뜸한 것으로 유명하다. ‘손맛’이라고 부르는 특유의 조작감을 몸에 익히면 타 게임으로 넘어가 새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 2005년 출시된 서든어택이 수많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하는 주된 이유다.
이에 넥슨지티는 서든어택 이용자들이 차기작에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서든어택2를 개발하는 안전한 길을 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서든어택2 알파테스트에서 목표했던 바는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블랙스쿼드는 앞서 바이퍼서클로 소개된 게임으로 당시 테스트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 3인칭 시점을 1인칭 시점으로, 근미래 세계관을 현대로 바꿔 재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명을 바꾼 이후 첫 CBT지만 여타 게임과 비교해선 2차 CBT 수준의 완성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FPS 유명 클랜 등을 초청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10회 이상 이상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는 꽤 높다고 자신한다”며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 등 국내 FPS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통 FPS에 최대 32명이 대전을 하고 병과 선택도 존재하는 등 전쟁 같은 느낌을 주는 차별화 요소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스쿼드는 연내 공개서비스(OBT)가 예정돼 있다. 서든어택2는 알파 테스트 이후 1차 CBT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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