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가 팬택 채무유예를 공식 선언했다. 이제 팬택 생존은 채권단의 선택만 남았다.
2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팬택 상거래 채권 상환을 향후 2년 동안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유예 채권은 총 1531억원이다. 24일 기준 통신사가 보유한 채권 전액이다. 팬택 기기 구매는 수급 환경을 고려해 각사가 탄력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팬택은 국내 휴대폰 점유율 3위 제조사다. 지난 3월부터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다. 팬택 채권금융기관협의회(채권단)는 팬택 워크아웃 연장 조건으로 통신사 출자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 팬택 채권단은 ▲산업은행(지분율 11.81%) ▲농협(5.21%) ▲우리은행(4.95%) ▲신용보증기금(4.12%) ▲하나은행(3.49%) ▲수출입은행(2.78%) ▲신한은행(2.55%) ▲국민은행(1.75%) ▲대구은행(1.16%) 등 9개 금융기관이다.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이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팬택 워크아웃 연장 조건을 바꿀지 주목된다. 통신사 채무유예는 팬택 생존을 최우선 한다면 출자전환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팬택 협력사도 팬택 채권의 10~30%를 탕감키로 결정했다. 채권단만 결심하면 팬택 워크아웃은 유지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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