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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증강현실 재도전…T-AR 선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7-24 13:02:42
윤상호

- 증강현실 플랫폼 통해 앱 개발 유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에 재도전한다. 예전처럼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만드는 형태가 아니다.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증강현실 플랫폼 ‘T-AR’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카메라에 비친 사물에 부가정보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부가정보는 문자가 될 수도 동영상 콘텐츠가 될 수도 있다. T-AR은 증강현실 분석 브라우저와 정보 제공 서버로 구성했다. T-AR을 이용해 다양한 증강현실 앱을 만들 수 있는 구조다.

SK텔레콤은 이 플랫폼으로 기업(B2B)시장 증강현실 앱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 당시 ‘오브제’라는 증강현실 앱을 선보였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당시는 증강현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기기의 성능도 미흡했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T-AR 플랫폼 개발은 국내 증강현실 서비스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핵심 기술 개발과 꾸준한 관련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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