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칼로는 사용자들이 문서를 클라우드 저장소에 저장하고, 이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메모를 남기거나 변경을 추적하는 등 협업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가상 데스크톱 ‘아마존 웍크스페이스’와도 연계한다.
아마존은 이미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IT전문가를 위한 서비스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칼로는 드롭박스나 박스처럼 일반 정보근로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아마존의 전략이다.
조칼로 총괄 매니저 노아 아이스너는 “기존의 오래된 기업 문서 및 협업 관리 도구는 비용과 복잡성, 낮은 성능으로 고객들이 불편하다”며 “조칼로는 편리하면서 엄격한 보안요구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칼로는 대부분이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계정관리 솔루션 액티브 디렉토리와 연계할 수 있다. 사용자 당 월간 5 달러에서 200G 바이트의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웍크스페이스 사용자는 스토리지 용량 50G 바이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달러를 추가 지출하면 200G 바이트의 스토리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이번 서비스는 드롭박스, 박스 등의 신생 클라우드 업체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미존이 박스와 드롭박스 킬러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박스의 애런 리비 CEO는 “아마존의 시장 참가는 시장 규모를 키울 것”이라면서도 “박스는 기업들이 필요한 보안성, 확장성, 협업, 크로스 플랫폼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구글의 영역까지 침범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구글은 드라이브라는 서비스를 통해 문서 저장 서비스와 콘텐츠 작성 및 협업 등 전반적인 기업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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