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획에 비해 다소 축소됐지만, 태블릿PC 등을 통한 디지털 교과서 활용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콘텐츠 활용 빈도 등을 분석, 이를 다시 콘텐츠 개발 및 생산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교육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개별화 맞춤 학습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교육부는 판단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교육사업은 디지털 교과서 활용으로 무게추가 옮겨간 상황이다. 현재 디지털 교과서는 초등 3~4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사회, 과학 교과에 시범 적용한 상태며, 지난해 144개 학교에서 올해는 19개 추가된 163개의 연구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전국 1253개 학교에 약 4만8000대의 태블릿PC가 보급된 것으로 분석되며,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중앙 인프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당초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KISTI) 내 약 200여대의 서버(VM) 및 스토리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KT의 클라우드 서비스(유클라우드 비즈)로 이관된 상태다.
여기에 디지털 교과서 등 현재 공유, 유통되는 학습 콘텐츠와 이를 기반으로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 간 교류를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 해 이를 개선하고 다시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ERIS는 하둡파일시스템(HDFS) 기반의 분산형 아키텍처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ERIS 교육정보기획본부 정순원 부장은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개인별 맞춤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단말기에서 수집된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다시 콘텐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중앙의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인증체제구축, 디지털교과서 뷰어 서비스, 내 서재 개발, 커뮤니티 통한 콘텐츠 저장 등을 개발했으며, 현재 이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교육에 클라우드 적용을 늘리기 위해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를 주축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업체와 스마트러닝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민간 교류 차원의 스마트교육클라우드협회의(가칭)도 구성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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