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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모바일, 세계 최초 VoLTE 로밍 시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6-12 14:04:39
윤상호

- 서로 다른 LTE 기술 극복…삼성전자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와 차이나모바일이 서로 다른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LTE인터넷전화(VoLTE) 로밍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이용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세계 최초로 VoLTE 로밍 통화를 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KT의 VoLTE 로밍 시연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2014’에서 이뤄졌다.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했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만들었다.

KT와 차이나모바일은 각기 다른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KT는 주파수분할LTE(LTE-FDD) 차이나모바일은 시분할LTE(LTE-TDD)다. LTE-FDD는 업로드와 다운로드 주파수를 분리해 이용하는 형태다. 한국 미국 일본 등이 채용했다. LTE-TDD는 시차를 두고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하는 형태다. 차이나모바일이 오는 11월 상용화 예정이다. 서로 다른 LTE 네트워크 연결은 기기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 삼성전자 역할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한편 VoLTE는 기존 음성통화에 비해 고품질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로 음성을 전달하기 때문에 음성통화를 하며 동영상을 본다든지 데이터를 동시에 쓸 수 있다. 국내는 지난 2012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 통신 3사 연동이 안 돼 보급률은 낮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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