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주전산시스템 교체 사업에 SK C&C가 단독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00억 원대 주전산기 교체 사업을 두고 은행과 지주사간 ‘내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국민은행이 21일 예정대로 주전산기 교체를 위한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하면서 향후 전개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국민은행은 주전산기 교체 사업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마감했다. 접수 결과 SK C&C만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제안서 제출이 유력시 되던 LG CNS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LG CNS측은 “제안서 제출 시점까지 고민했지만 고심 끝에 사업참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C&C가 제안요청서를 국민은행에 접수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는 마무리됐다. 국민은행은 일반 기업인 만큼 단독 응찰이 이뤄지더라도 사업자 선정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국민은행이 이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가야 하지만 예정된 절차를 밟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정병기 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이 이번 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면서 내홍에 휩싸여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금감원이 이러한 감사보고서 제출에 따라 특별검사에 돌입해 사실상 의사결정을 하기 힘든 상황으로 향후 전개 방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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