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6일(현지시각)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툴에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자,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컨설턴트를 고용할 예정이다. 또 오픈스택 기반으로 구축된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2년 동안 20개로 확장시키겠다고 회사 측은 다짐했다. 이 프로젝트는 HP 헬리온이라고 명명됐다.
이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몇 가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우선 HP 헬리온 오픈스택 커뮤니티 에디션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개념검증(PoC) 등에 유용한 무료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파운드리에 기반한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인 HP 헬리온 개발 플랫폼도 발표됐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관리까지 가능한 오픈 플랫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 오픈스택 기술 보증 프로그램과 오픈스택 프로페셔널 서비스까지 HP는 내놓았다. HP의 오픈스택 코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혹시 모를 저작권 및 특허 침해로 고통받지 않도록 하고, HP의 전문적인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의 지원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오픈스택에 대한 HP의 애정은 하루이틀 된 것이 아니다. HP는 지난 3년 동안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스 서비스를 오픈스택 기반으로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경험을 제품화 해 손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해주는 ‘HP 클라우드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실 HP는 지난 몇 년간 연구개발 투자에 인색했었다. HP가 위기에 빠진 원인도 R&D 투자 대신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뒀던 전임 경영자들 때문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맥 휘트먼 현 CEO는 지난 2012년 부임한 이후 R&D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번에 투자를 공언한 1조원은 HP 전체 R&D 예산의 8%에 달한다.
마틴 핑크 HP 부사장은 “HP 헬리온은 고객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올바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솔루션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들의 투자에 맞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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