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과 소니가 벼랑 끝 승부를 한다. 양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같은 날 공개한다. 주인공은 ‘배가아이언2’와 ‘엑스페리아Z2’다. 양사는 이 제품을 이달 국내 시판할 예정이다.
2일 팬택은 오는 8일 베가아이언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팬택은 당초 지난 4월24일 제품을 발표하려 했으나 세월호 참사로 미뤘다. 팬택에 앞서 소니코리아도 오는 8일 엑스페리아Z2를 국내 선보인다고 알렸다.
팬택과 소니는 제품 발표 다음 주부터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팬택은 통신 3사로 소니는 자급제로 내놓는다. 롱텀에볼루션(LTE)용이다.
두 제품 모두 제품에 금속 재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베가아이언2는 5.3인치 엑스페리아Z2는 5.2인치 화면을 갖췄다. 고화질(풀HD, 1080*1920) 해상도다.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 운영체제(OS)다. 베가아이언2는 나만의 문구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해준다. 엑스페리아Z2는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팬택은 디자인 소니는 카메라가 강점이다.
한편 양사의 이번 제품은 사운이 걸린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강세가 치명타가 됐다는 점도 같다. 양사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팬택은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다. 팬택은 물량 선구매 약속을 두고 LG유플러스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소니는 지난 2년 동안 한국 통신사에 스마트폰을 공급치 못했다. 작년 전략 모델 ‘엑스페리아Z’도 자급제로 팔았다. 전 세계적으로도 중국에 밀려 3위 다툼에서 밀려나고 있다. 국내 시장은 그 어느 나라보다 삼성전자 입김이 강하다. 한국에서 살아남으면 다른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높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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