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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39개 지사 79개로 통합…유선사업 조직개편 단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4-29 11:23:45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가 유선사업 조직개편에 나섰다. 지사조직 축소, 현장영업의 계열사 위탁 등이 골자다. 

KT(www.kt.com 회장 황창규)는 영업 경쟁력을 강화기 위해 조직개선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기존의 236개 지사를 통합해 79개로 광역화하고 지사 하부 조직으로 181개 지점을 신설했다. 예를 들어 기존 수도권강남고객본부의 분당, 여주, 이천지사가 분당지사로 통합되고 기존 지사는 지점이 되는 형태다.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지사 인력이 줄어들면서 지사가 지점으로 축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KT는 “기존 각 권역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되 조직의 효율성 차원에서 현장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통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KT 직영 체계에서 전문 유통관리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명퇴 계획과 함께 노사가 합의한 내용으로 ▲현장 영업 ▲개통 ▲사후서비스(AS) 및 플라자 업무(지사 영업창구 업무)를 ▲KT M&S ▲KTIS ▲KTCS 및 ITS 7개 법인 등 계열사 위탁 추진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개선안은 4월 30일부터 적용된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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