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야당 추천인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이 전체회의를 강행한 여권 추천 상임위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합의제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로 이날 논의되고 의결된 내용들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결안건인 부위원장 호선의 경우 허원제 상임위원이 임기 중 상반기까지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김재홍 상임위원은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상임위는 합의제를 무시한 여권 추천위원 그들만의 행사"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다른 시급한 안건이었다면 이해라도 했겠지만 부위원장 호선이 그렇게도 시급한 사안이었냐"며 "상식적으로 설마 그렇게 하겠느냐는 것들이 그대로 우려한대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거듭 최성준 위원장에 합의제 정신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그는 "최 위원장은 불과 며칠 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합의제 운영 원칙을 지키고 상임위원과 합의해 나가겠다고 거듭 약속했었지만 금 상임위 개최부터 합의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협의하겠다는 대상은 여권 추천 상임위원만을 뜻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여권 추천 위원만으로 일방적 회의와 주요 안건의결을 강행할 경우 향후 여야 추천 위원간 정면대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는 합의제 정체성에 맞게 운영하지 않은 최성준 위원장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 업무시스템 전면 전환…'카이로스X' 프로젝트 돌입
2025-04-20 21:50:10[AI시대, ICT 정책은③] 콘텐츠산업 육성 예산, 전체의 0.14%…"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워야"
2025-04-20 16:43:07[OTT레이더] '김혜자♥손석구' 현생 초월 로맨스 시작, 넷플릭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2025-04-20 10:27:39[인터뷰] 26만 이용자 입과 귀 돼주는 ‘손짓’...KT수어상담사가 보람 느낀 순간은?
2025-04-20 09:00:00유료방송-FAST 新 협력모델 제안…“통합 에코시스템 구축 필요”
2025-04-19 17:37:27[AI시대, ICT 정책은②] 네트워크 준비지수 5위인데…우리 정부는 준비됐나
2025-04-19 08:00:00[툰설툰설] 연애 세포 살리는 로맨스…'입맞추는 사이' vs ‘내일도 출근!’
2025-04-20 14:41:20日 택시단체 "호출서비스 인상적"…카카오모빌리티와 DX 협력 모색
2025-04-20 13:47:00사내맞선·악연…카카오엔터 웹툰 IP 흥행, '바니와 오빠들'도?
2025-04-20 13:44:05네이버, 좌표찍기 알림 공지 시스템 도입…최수연 "이달 내 적용"
2025-04-18 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