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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네트웍스, 100GbE 모듈 출시로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리스타네트웍스가 표준을 지원하는 새로운 100기가비트이더넷(GbE) 모듈 두 종을 선보였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27일 7500E 시리즈를 위한 100GbE 6·12포트 라인카드 제품을 출시, 비용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100기가비트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100GbE 성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인 7500E 시리즈에 두가지 옵션이 추가된다.

새로운 100GbE 모듈은 아리스타 운영체제인 EOS를 사용하며,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한 오버레이를 통한 네트워크 가상화, 멀티테넌시(multi-tenancy) 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제품군과 함께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 요구되는 프로비저닝 자동화와 높은 포트 밀집도, 커스터마이징, 확장성을 제공한다.

단일모드와 멀티모드 환경에서 IEEE 100GbE 표준을 지원, 10G부터 40G, 100G까지 선택 폭을 넓혀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또 VXLAN(Virtual Extensible LAN) 기능을 사용해 높은 대역폭과 대형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다.

EOS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기(DANZ)와 지능형탭(TAP Aggregation) 기능은 100GbE 네트워크에 대한 지능적인 트래픽 가시성을 제공한다. 

7500E 시리즈 6포트 100GbE 카드는 CFP2 옵틱 표준을 따르며, 싱글 모드 광케이블 기준 최대 40Km까지 지원한다. 이 카드는 2분기부터 주문할 수 있다. 12포트 100GbE 는 올 하반기 중 QSFP-100 옵틱과 케이블에 포함돼 출시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인 이퀴닉스 아이합 타라이지(Ihab Tarazi) 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CTO)는 “데이터센터 100GbE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리스타 7500E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아리스타 VXLAN 솔루션과 EOS 프로그래밍 기능으로 10·40·100GbE의 효율적인 자원 할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스타네트웍스는 이번에 아리스타 7300 시리즈 10G베이스(Base)-T 모듈도 함께 선보여, 비용효율적인 단일계층(Single tier) 및 2계층(Two tier) 네트워크 구축 옵션을 추가했다.

아리스타 7300시리즈는 기존 10·100·1000베이스-T 장비보다 낮은 소비전력의 10G베이스-T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모듈형 플랫폼의 마이그레이션시 이미 구성된 케이블링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지난 11월 발표된 7300시리즈 포트폴리오는 단일계층 구조인 ‘스플라인(Spline)’과 2계층 구조인 ‘리프-스파인’ 네트워크의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스플라인 네트워크는 모든 서버를 단일 홉(hop)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레이턴시에 민감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단일 계층 네트워크다. 이러한 네트워크 설계는 개방성과 확장성이 특징이며, 아리스타 EOS 프로그래밍 기능을 통하여 가상화, 오케스트레이션,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구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아리스타 스마트 시스템 업그레이드(SSU)로 데이터센터 관리자가 직면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 인프라 유지보수 문제를 해소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인프라 구성요소에 대한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아리스타 7300X 시리즈는 기존 카탈리스트 6500 시리즈나 2계층 설계와 비교해 투자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사용 중인 모듈형 시스템에서 7300X 시리즈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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