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임베디드 기기에서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GPU병렬컴퓨팅(GPGPU General Purpose Graphics Processing Units)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자체 개발자 생태계 컨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14에서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 키트 ‘젯슨(Jetson) TK1’을 공개했다.
가격은 192달러로 이날 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젯슨 TK1에는 엔비디아가 올 1월 발표한 테그라 K1이 탑재돼 있다. 테그라 K1에는 케플러(Kepler) 아키텍처 기반 GPU 프로세싱 코어 192개가 내장되며 엔비디아의 독자 GPU 병렬 프로그래밍 언어인 쿠다(CUDA)로 짠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 쿠다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중앙처리장치(CPU)가 담당하는 부동소수점 연산을 GPU가 대신할 수 있어 시스템의 전반적 성능이 높아진다.
엔비디아 측이 밝힌 테그라 K1의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은 365GFLOPS(기가플롭스, 1기가플롭스는 초당 10억회 연산)로 구버전 콘솔 게임기인 X박스360(240GFLOPS) 및 플레이스테이션3(192GFLOPS)보다 빠르다.
즉, 모든 조건이 갖춰진 상태(소프트웨어 개발 등)라면 젯슨 TK1이 기존 임베디드 시스템 보다 성능이 비약적으로 높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젯슨 TK1에 대해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최초의 슈퍼컴퓨터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젯슨 TK1으로 자동차, 산업, 로봇, 의료, 항공 임베디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젯슨 TK1 개발보드는 USB 3.0, 2GB 메모리, 입/출력 커넥터, HMID 1.4, 기가비트 이더넷, 오디오, SATA, 미니 PCI익스프레스 및 SD카드 슬롯이 포함돼 있다. 엔비디아는 젯슨 TK1 구매자에게 증강 현실과 사진 계산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개발툴킷(SDK)인 ‘비전웍스’를 함께 제공한다.
<산호세(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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