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시·카메라 이용, 헬스케어 앱으로도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5’가 일반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처음으로 제품을 출시에 앞서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나 통신사 체험매장 등 전국 45개 장소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시계 ‘기어2’와 ‘기어2 네오’ ‘기어 핏’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헬스케어 강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는 물론 스마트시계 신제품에 ‘심박센서’를 넣었다. 심박 수 측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운동량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채용한 심박센서 원리는 이렇다. 사람의 피부는 투명하다. 강한 빛을 비추면 속이 비친다. 심장이 뛰면 투명도가 변한다. 투명도를 읽어 박동수를 계산한다. 삼성전자의 심박센서는 빛을 비추기 위한 전용 발광다이오드(LED)와 이를 읽는 센서로 구성됐다. LED는 갤럭시S5는 붉은색을 스마트시계는 녹색을 채용했다. 붉은색보다는 녹색이 투과성이 좋다. 갤럭시S5로 측정할 때는 손가락을 밀착해야 하고 스마트시계는 그냥 차고 있으면 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경쟁사 관계자는 “전용 센서를 넣은 점은 배터리 관리나 발열 해소를 위해서일 것”이라며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심박센서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앱 마켓에서 삼박센서 등으로 검색을 하면 다양한 앱을 볼 수 있다. 이 앱은 어떻게 심박 수를 측정하는 것일까. 삼성전자 심박센서 원리를 감안하면 답은 단순하다. 카메라와 카메라 플래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플래시가 손가락을 비추고 그 변화를 카메라가 읽는다. 이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앱 별 차이점이다.
경쟁사가 언급한대로 장시간 활용은 어렵다. 배터리 소모를 걱정하기 전 발열이 문제다. 플래시에 계속 손가락을 대고 있는 일도 어쩌다 한 두 번이다. 물론 갤럭시S5도 손가락을 밀착해야 심박센서 오작동을 피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심박센서는 스마트폰보다 스마트시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갤럭시S5에 심박센서를 장착한 것은 스마트시계 없이 스마트폰에서 이 기능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5는 오는 4월11일 전 세계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시도 이 때 이뤄질 전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유통한다. 다만 4월11일은 미래창조과학부의 통신 3사 순차 사업정지 기간에 포함돼있다. 해당일 영업을 할 수 있는 통신사는 LG유플러스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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