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5’ 흥행을 위해 체험 먼저라는 카드를 꺼냈다. 갤럭시S5는 지난 2월 공개 뒤 평가가 엇갈린다. 혁신이 있다는 삼성전자와 혁신이 없다는 여론이 맞서는 상태다. 삼성전자의 선택은 소비자에게 평가를 받겠다는 것. 이 선택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45개 삼성디지털프라자 및 통신사 대리점에서 갤럭시S5를 체험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1’에서 발표된 스마트폰이다. 오는 4월11일 전 세계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체험 행사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서 실시한다. 21일 미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61개국 1400여 매장서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체험 행사를 대대적으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5와 스마트시계 ‘기어2’ 및 ‘기어2 네오’ ‘기어 핏’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국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서울 코엑스 ‘갤럭시존’ 등이 체험관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영희 부사장은 “▲갤럭시S5 ▲기어2 ▲기어 핏을 조금이라도 빨리 체험하고 싶다는 소비자가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을 혁신한 갤럭시S5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출시 전 체험 행사는 갤럭시S5 성공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갤럭시S5는 사양 면에서 혁신보다는 원가절감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 중이다. 소비자 판단에 맞겨 이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심산이다. 삼성전자의 의도대로 된다면 갤럭시S5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한 번에 없앨 수 있다. 다만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면 갤럭시S5 판매는 전작 ‘갤럭시S4’에 이어 기대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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