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통신기반 대안신용평가 전문기관 통신대안평가(대표 문재남)는 지난 7일, 베트남 금융플랫폼 그룹 AMIGO의 자회사인 데이터네스트(DATANEST)와 통신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MIGO 그룹은 베트남에서 20년 이상 시스템 통합 및 금융 IT 솔루션을 제공해 온 대표적 금융플랫폼 기업이며, 자회사 데이터네스트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신용평가, 사기 탐지, 리드 생성, 소득 평가, 디지털 대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에 대안신용정보를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으로 이주한 베트남 국민이 자국의 통신데이터 기반 신용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나아가 국경을 넘는 포용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주민 신용 불평등 해소… 통신데이터 기반 'EQUAL' 글로벌 전개
통신대안평가의 ‘EQUAL’은 통신 3사 통신데이터를 활용하여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Thin Filer)’들의 신용을 평가하고 기존 신용점수 보유자들의 신용리스크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 서비스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국민은 자국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뢰도 높은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으로 이주하게 될 경우 자국에서 평가 받았던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로, 한국에서 형성된 신용점수도 베트남으로 귀국 후 금융활동에 참고지표로 활용될 수 있어 양국 간 신용 데이터 연계성과 개인 금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양국 간 대안신용평가 협력 방안과 함께, 베트남 금융정보와 통신정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코어 공동 개발 등 향후 추진할 다양한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 내 전통적인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현지의 통신 사용 이력이나 요금 납부 패턴 등 실생활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평가 방식은 이들이 한국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대안평가는 이주 근로자 대상 국가 간 대안신용평가 연계 모델을 더욱 확대해 포용금융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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